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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 국내 첫 골반저클리닉팀 전문 치료…구병원
보도일자 2017-08-30 조회수 2160
작성일 2017-09-06 오후 12:06:15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9419&yy=2017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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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구병원은 국내 최초로 골반저클리닉 협진진료팀을 구성,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구병원 제공


골반저질환은 골반 내 장기를 받치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면서 직장, 자궁, 질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이다.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 환자 중 12%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저질환은 치료가 간단하지 않다. 골반 내 장기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하나의 장기나 신경조직, 근육 등이 손상되면 다른 장기의 신경, 근육 조직까지 손상을 입게 돼서다. 이 때문에 장기 하나만 빠져나오지 않고 여러 장기 탈출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골반저질환 중에서도 직장류와 탈직장, 자궁탈은 비만이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직장류는 직장과 질 벽 사이의 벽이 약해져 직장 벽의 일부분에 주머니가 생기는 증상이다. 탈직장은 항문 주위의 근육이 허술해지면서 직장 일부가 항문 밖으로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자궁탈은 자궁이 질을 통해 빠져나오는 것으로 고령 환자가 많다.


골반저질환이 생기면 밑이 빠질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이 들고 질 부분에 덩어리가 만져진다. 변비 등 배변장애와 변실금, 허리 통증, 골반 압박감 등이 주로 나타난다. 특히 직장탈출증의 경우 아무리 아랫배에 힘을 줘도 변이 잘 안 나오는 골반 출구 폐쇄성 변비를 겪기도 한다. 항문조임근이 약해지면서 배변을 할 때는 항문으로 직장이 들락날락하거나 다시 들어가지 않아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골반저질환은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치료 분야에 속했다. 해부학`생리학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대장항문외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이 협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병원은 국내 최초로 골반저클리닉 협진진료팀을 구성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역동적 골반 자기공명영상(MRI)'을 개발했다. '역동적 골반 MRI'는 골반의 장기와 근육, 인대 등을 상세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RI 검사 시 배변 기능과 장기의 움직임 등을 동영상처럼 실시간, 역동적으로 볼 수 있다.


골반저질환 초기에는 식이요법과 배변 완화제, 바이오피드백치료 등으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직장류로 생긴 직장형 만성변비의 크기가 4㎝를 넘거나 정도가 심하면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 탈직장과 자궁탈은 배에 힘주는 것을 막거나 완하제, 관장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가 완전히 빠져나오면 수술이 필요하다. 구병원은 복강경 전방직장고정술과 경항문 직장절제술 등 직장류와 자궁 탈출 치료 수술을 개발해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자일 구병원장은 "골반저질환을 예방하려면 배변 시간을 5분 내외로 짧게 하고, 좌욕으로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올바른 배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채소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의료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