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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 대장항문·배변장애·염증성장질환 분야 독보적
보도일자 2020-10-07 조회수 1207
작성일 2020-10-17 오후 12:20:22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news.imaeil.com/SocietyAll/2020100509310468247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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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자동봉합기 치질 수술 독특한 노하우 보유…국내외서 연수 줄이어

구자일 병원장이 대장 모형을 들어보이며 설명을 하고 있다.구자일 병원장이 대장 모형을 들어보이며 설명을 하고 있다.

구병원은 대장항문 전문병원 및 외과수술 종합병원으로 ▷대장항문 ▷배변장애 ▷염증성장질환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24시간 응급 및 외과수술(맹장·쓸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최신 의료기술로 평가받는 원형자동봉합기(PPH)를 활용한 치질 수술은 구병원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구병원 방식(Goo's Methods)라고 불릴만큼 국내외에서 유명하다.

구자일 병원장은 "원형자동봉합기 수술 방식은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10분의 1 수준에 치료기간이 현저히 짧을 뿐만 아니라, 재발할 확률이 낮다"고 말했다.

독특한 수술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은 물론 해외 의료진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대만, 싱가포르 등 18개 의료기관에서 70여명이 연수를 받았다.

또한 구병원은 배변장애 진료협력팀을 구성해 출구폐쇄형변비, 변실금, 직장탈출증, 자궁탈출증 등 배변장애 질환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배변장애 진료협력팀이 개발한 'MRI 배변조영술' 검사는 골반 근육과 장기, 인대의 움직임과 배변 기능 등을 비교적 역동적으로 볼 수 있다. 배변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해부학, 생리학적 치료의 접근이 쉬워졌다.

구병원은 염증성장질환 진료에도 독보적이다. 크론병 500명, 궤양성대장염 2천명을 치료 중이며, 이들 환자 중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하고 있는 환자 수는 400명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구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아시아저널에 '크론병 치루에 대한 수술 후 생물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이후 SCI급 국제학술저널에 기재되기도 했다.

구병원은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도 2천례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경구강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은 현재까지 나온 갑상선 수술법 중 가장 환자 친화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입 안에 0.5~0.8cm 크기의 작은 구멍 3개를 통해 수술 기구를 넣어 목 부위 갑상선 암을 제거한다.

인체 구조적으로 입과 목이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다른 기관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며, 내시경을 이용해 안정적이고 정밀하다.

또한 기존 내시경이나 로봇수술에 비해 휠씬 통증이 적고, 수술 시간 역시 30분 가량 짧다. 특히 상처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한 달이면 입 안 상처가 희미해지고, 수개월 뒤에는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24시간 응급 및 외과 수술도 구병원의 강점이다. 대구시 외과 응급수술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복막염, 장파열, 장폐색 등 복부 응급수술을 14명의 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대장암, 직장암, 담석증, 충수염(맹장염), 탈장 등 외과수술 대부분은 최첨단 4K 복강경 수술로 진행한다. 복벽에 작은 구멍을 뚫어 복강경 기구를 통해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한다.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과 흉터, 부작용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