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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 변으로 진단하는 항문질환
보도일자 2014-09-22 조회수 5117
작성일 2014-09-22 오전 11:21:2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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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변으로 진단하는 항문질환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화장실 속앓이

























 
 
 
 


치질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항문에 뭔가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튀어나온 느낌이 들고 심하게 아프다면 치질을 의심해야 한다. 또 항문이 찢어질 듯 아프고 속옷에 피가 계속해서 묻어 나온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여러 항문 질환 가운데 치루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정도 많지만 치핵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량 많다. 치열은 남녀 빈도가 비슷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환자 수가 많다.

◆항문질환 60~70% 차지 치핵


치질 가운데 가장 흔한 건 치핵이다. 항문 질환의 60~70%를 차지하는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들에 피가 고이면서 늘어나거나 항문 바깥쪽의 불필요한 조직이 늘어나서 생기는 질환이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질환을 말하며 항문이 곪아 고름이 터지면 치루다.


수험생이나 사무직 근로자, 택시운전기사 등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치질에 걸리기 쉽다. 임산부도 변비와 함께 치질 증상이 많다. 이는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있다가 보니 항문이 압박을 받고 항문 주변 피부와 근육의 모세혈관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변비가 생기고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도 치질을 유발하기 쉽다.


대장암과 치질은 육안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출혈의 양과 색깔, 대변의 형태와 굵기, 체중의 변화 등으로 외형적인 추정을 할 수 있다. 대장암은 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흑갈색을 띠며 점점 가늘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며 변을 볼 때 통증이 거의 없는 점도 특징이다. 치핵도 피가 묻어나오지만 변의 색깔이 선홍색이고 항문 통증이 심하다.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대변을 보게 된다. 췌장암은 대변이 물에 뜨고 흰 점토색을 띤다. 배변 횟수가 일정치 않고 통증도 거의 없다.


◆선홍색 피가 보이면 병원 찾아야


항문에 선홍색 피가 날 경우 치핵과 치열처럼 항문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색깔이 진할수록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항문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치열이나 혈전성 치핵, 항문 주위 농양 등이다. 각각 통증의 정도와 나타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고 항문질환은 아니지만 항문과 가까운 직장 문제일 수 있다.


대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경우 설사나 변비 외에도 직장암이거나 치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이 직장에 발생한 경우에도 잔변감이 나타난다. 잔변감이 오래가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구병원 구자일 병원장은 “최근에는 수술기법이 발달해 재발이 거의 없으며, 2, 3일 정도의 입원치료로 정상생활로의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구병원 구자일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