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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복통·설사 지속된다면 크론병 의심해 봐야
보도일자 2015-03-06 조회수 4977
작성일 2015-03-06 오전 10:02:5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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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크론병 증상으로 인해 손으로 배를 감싸고 있는 남성<br />
 사진=조선일보 DB

최근 식생활을 비롯한 각종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질병 또한 서구식으로 바뀌고 있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은 주로 외국에서 나타나는 질병이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만 2473명이던 크론병 환자 수가 2013년 1만 6138명에 이르러 5년 새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크론성 치루"다. 크론성 치루란 항문 옆에 염증으로 인한 구멍인 "누공"이 생기는 질환이다. 누공을 통해 고름과 배설물이 새어나오기 때문에 누공부위에 배액 관을 삽입한 채 생활한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수술해도 재발 위험이 커 항문기능을 잃을 수도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 환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대인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이 많다. 크론성 치루는 크론병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하며, 국내에는 그 수가 해마다 늘어 현재 약 2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치료한 크론병 환자 109명 중 98명(98%)은 치루를 동반한 크론병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병원 송기환 부원장은 "크론병은 염증 조절제나 면역억제제 같은 일반적인 약제 투여나 수술만으로는 치료가 잘 안 된다"며 "적절한 시점의 수술과 생물학적 치료제 투약이 함께 이뤄져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과 치료를 해도 통증과 체중감소, 발열,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지속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장 천공, 독성 거대결장, 농양 등 심각한 합병증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 반드시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설사, 변비, 복통, 구역질 및 체중감소 등의 증상은 식사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을 환자 스스로 식사에 따른 증상을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환자에 따라 영양관리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Tip. 염증성 장질환 식생활 실천사항
1. 섬유소가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2. 육류는 기름기나 질긴 부위를 제거하고 살코기로 삶아 조리한다.
3. 소량씩 자주 식사하여 장의 부담을 줄여준다.
4.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한다.
5. 과일과 채소 주스, 우유 등은 장운동을 자극하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제한한다.